백련불교문화재단


중도(中道)로 선(禪)과 교(敎)를 회통한 대선지식

자기를 바로 봅시다,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 남 모르게 남을 도웁시다

退翁性徹 SUNGCHOL

일대기 특별전

백련불교문화재단


성철스님 일대기 특별전을 열며...
우리 시대의 부처 성철 큰스님

지리산 천왕봉을 집마당에서 서쪽으로 볼 수 있는 단성면 묵곡리에서 스님은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20세가 지나 불교에 눈을 뜨기 시작하여 화두 참선에 매진하여 영원한 삶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었습니다. 25세 봄 동산 대종사를 은사로 해인사 백련암에서 삭발 득도 하셨는데 올해로 스님 탄생 백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성철 스님의 출가와 견성, 장좌불와와 봉암사 결사, 성전암의 10년 동구불출, 해인총림 방장 취임과 중도법문에 대중교화, 가야산 호랑이의 조계종정의 삶과 열반의 자취와 대한불교조계종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성철스님의 탄신 100주년 기념으로 “자기를 바로 봅시다”라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성철스님의 철저한 구도정신과 청정한 계행, 청빈한 삶을 우리도 함께 실천할 원력을 가지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년 3월
(재)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성철스님 일대기 특별전을 열며...
성철 큰스님을 그리며

1980년대 초, 해인사 방장으로 계시던 성철스님께서는 결제철이면 보름에 한 번씩 대적광전 너른 법당에서 대중을 위한 법문을 하셨습니다.


눈길이 한 차례씩 부딪칠 때마다 형형하게 번쩍이던 스님의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백련암 스님의 처소로 몇 차례 찾아뵈었을 때 대나무 등의자 하나에 두 폭 가리개 하나 놓이고 삿갓 하나 달랑 걸려 있던 방 안 풍경도 잊히지 않습니다. 스님은 청빈한 수행자, 깊은 심연을 간직한 구도자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올해는 스님이 이 세상에 오신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동시에 올해는 조계종이 통합 종단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종단의 출범과 오늘에 이르는 과정의 중심에도 성철스님을 비롯하여 그 분의 도반들이 있었습니다. 통합 종단 출범 50주년과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자기를 바로 봅시다>를 개최합니다. 출가와 견성, 정화불사와 봉암사 결사, 성전암의 10년 동구불출, 해인총림 방장 취임과 100일 법문, 조계종 종정과 대중교화와 열반으로 이어진 스님의 삶과 죽음이 우리 자신을 되비춰보는 거울이기 바랍니다. 스님의 평생과 종단 50년 약사가 사부대중과 시민 여러분의 내일을 여는 디딤돌, 미래를 가늠하는 나침반이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2012년 3월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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