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경주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2 년 9 월 [통권 제113호] / / 작성일22-09-05 11:23 / 조회3,033회 / 댓글0건본문
보물 제198호, 신라 초기, 경북 경주시 인왕동산-56.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바위에 1m 깊이의 석굴을 파고 조성한 부처님이다. 동그란 얼굴은 약간 숙여져 있으며, 도톰한 눈매와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은은한 미소가 번져 나오고 있다. 옷자락은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인 아름다운을 보여주고 있다. 남산에 남아 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이 불상으로 인해 계곡 이름도 부처골짜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2022년 06월 21일 현봉 박우현 촬영)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옛거울古鏡’, 본래면목 그대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불면석佛面石 옆 단풍나무 잎새도 어느새 불그스레 물이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포행을 마치고 들어오니 책상 위에 2024년 10월호 『고경』(통권 …
원택스님 /
-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물병 속에 있다네
어렸을 때는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그 시절에 화장실은 집 안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었거든요. 무덤 옆으로 지나갈 때는 대낮이라도 무서웠습니다. 산속에 있는 무덤 옆으로야 좀체 지나…
서종택 /
-
한마음이 나지 않으면 만법에 허물없다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음이니 하나마저도 지키지 말라.二由一有 一亦莫守 흔히들 둘은 버리고 하나를 취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 가지 변견은 하나 때문에 나며 둘은 하나를 전…
성철스님 /
-
구루 린뽀체를 따라서 삼예사원으로
공땅라모를 넘어 설역고원雪域高原 강짼으로 현재 네팔과 티베트 땅을 가르는 고개 중에 ‘공땅라모(Gongtang Lamo, 孔唐拉姆)’라는 아주 높은 고개가 있다. ‘공땅’은 지명이니 ‘공땅…
김규현 /
-
법등을 활용하여 자등을 밝힌다
1. 『대승기신론』의 네 가지 믿음 [질문]스님, 제가 얼마 전 어느 스님의 법문을 녹취한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여쭙니다. 그 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 중에 일심一心, 이문二…
일행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