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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청량사 석조석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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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2 년 4 월 [통권 제108호] / / 작성일22-04-04 12:16 / 조회4,051회 / 댓글0건본문
보물 제 265호, 통일신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청량동길 144 소재.
불신과 대좌臺座, 광배光背가 모두 갖추어진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불상이다. 둥근 얼굴에서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고, 어깨는 넓고 당당하며, 가슴은 발달되고, 두 팔과 다리 등은 양감이 풍부하여 힘이 넘치는 자세를 하고 있다. 광배는 배舟 모양으로, 광배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와 비천飛天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머리광배 위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다. 상중하로 구성된 대좌는 4각형으로 중대에는 2구의 보살상이 조각되어 있고, 하대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하고 그 아래 팔부신상八部神像을 조각했다. 이 불상은 조각의 우수함과 대좌 양식 및 그 장식이 우아하여 9세기에 조성된 불상 중에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2월 19일 현봉 박우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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