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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대종사 열반 28주기 추모 사리탑 3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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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1 년 12 월 [통권 제104호] / / 작성일21-12-03 14:23 / 조회4,444회 / 댓글0건본문
지난 10월 23일 성철대종사사리탑이 있는 운양대에는 큰 스님 열반 28주기를 추모하며 사리탑에서 3천배를 하기 위해 300여 명의 대중이 모였다. 입재에 앞서 벽해당 원택스님은 10월 21일 동화사에서 거행된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품서식에서 대종사 품계를 받았음을 알리는 3배를 올리고, 3천배를 위해 모인 신도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아울러 모두 다 무사히 3천배를 원만히 성취하도록 축원을 해 주셨다. 지심귀명례 선창에 맞춰 부처님 명호가 운양대를 넘어 가야산 가득 울려 퍼지고, 아비라 카페, 수미산 카페 등 백련암 기도 모임 회원들은 3천배를 하는 분들이 기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며 시중을 들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3천배는 뉘엿 뉘엿 해가 기울 때쯤 끝났고, 초등학교 2학년 학생도 3천배를 완주하고 가족 모두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사리탑전을 내려왔다. 유난히 하늘이 맑고 햇살 또한 포근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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