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수행의 발자취 - 봉암사
페이지 정보
편집부 / 2014 년 6 월 [통권 제14호] / / 작성일20-08-04 10:57 / 조회9,937회 / 댓글0건본문

문경 희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봉암사는 성철 스님을 거론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다.‘부처님 법대로 살자’를 주창하며 옛 총림의 법도를 살림과 동시에 선풍을 진작시키고 종단사에 역사적인 획을 긋는 <봉암사결사>를 단행한 것이다.
<봉암사결사>에는 당대의 내놓으라 하는 큰스님들이 대거 동참하여 위기를 맞은 한국불교를 바로 세우고자 분투하였다. 이들은 훗날 종단의 요직을 맡으며 불교중흥의 큰 족적을 남겼다.
성철 스님은‘공주규약(共住規約)’이라는 18개 조항의 행동지침을 직접 만들고 솔선수범함으로써 대중이 함께 결사수행의 의지를 굳건히 다지도록 하였는데 당시는 물론 지금의 불교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수행자들을 일깨우고 있다.
불교개혁과 정법수호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청정수행도량 봉암사. 당시의 엄한 규율을 그대로 이어 1년에 단 한번 부처님오신날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카일라스산 VS 카일라사 나트
『고경』을 읽고 계시는 독자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필자는 히말라야의 분수령에 서 있다. 성산聖山 카일라스산을 향해 이미 순례길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의 앞다리는 티베트의 땅을 …
김규현 /
-
기후미식의 원형 사찰음식
사찰음식은 불교의 자비와 절제, 공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자연의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생명을 해치지 않고도 풍요를 느낄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음식 문화입니다. 인공조미료나 육류를…
박성희 /
-
동안상찰 선사 『십현담』 강설⑧ 회기迴機
성철스님의 미공개 법문 12 회기라! 기틀을 돌린다고 해도 괜찮고, 돌려준다고 해도 괜찮고, 경계에서 한 바퀴 빙 도는 셈이야. 열반성리상유위涅槃城裏尙猶危&…
성철스님 /
-
소신공양과 죽음이 삶을 이기는 방법
만해 선생이 내 백씨를 보고,“범부, 중국 고승전高僧傳에서는 소신공양燒身供養이니 분신공양焚身供養이니 하는 기록이 가끔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아…” 했다.내 백씨는 천천히 입을 …
김춘식 /
-
법안문익의 오도송과 게송
중국선 이야기 57_ 법안종 ❹ 중국선에서는 선사들의 게송偈頌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다. 본래 불교는 십이분교十二分敎(주1)로 나누고 있으며, 그 가운데 운문韻文에 해…
김진무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