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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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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1998 년 9 월 [통권 제11호]  /     /  작성일20-07-14 18:29  /   조회13,79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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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자심

 

"속이지 마라." 평소 누구에게나 일러주는 교훈적인 말입니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수없이 듣는 말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이 말 앞에 '너 자신을' 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타인을 의식하고 '남'을 속이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남을 속이지 않는 것이야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일은 그리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고경 회향호를 내며, 큰스님의 여러 말씀 가운데 이 글을 마지막으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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