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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오봉리 석조석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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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2 년 7 월 [통권 제111호] / / 작성일22-07-05 11:25 / 조회5,297회 / 댓글0건본문

보물 제245호, 통일신라,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
신라시대의 명찰이었던 갈항사 터에 있는 불상이다. 불신佛身과 앙련仰蓮이 새겨진 상대석만 남아 있지만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다. 전체적 인상은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넓고 당당한 어깨를 하고 있으나 허리는 잘록하여 8세기 중엽의 불상이 가지는 독특한 개성미를 보여준다. 두 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는데 왼손을 거의 오른발 위에 올려놓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불상은 온화하면서도 세련미가 넘치는 불상으로 8세기 중엽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2월 3일 현봉 박우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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