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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사 불교대학 입학식 및 원융대선사 추모 다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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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22 년 4 월 [통권 제108호]  /     /  작성일22-04-04 09:21  /   조회4,297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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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정인사 불교대학 입학식 

 

창원의 대표적인 참회도량인 정인사는 창원시 반룡산 자락에 위치한 도심 속 포교도량입니다. 지난 2월 22일, 정인사 교육관 2층에서는 정인사 주지 겸 사회복지법인 금강의 대표이사인 원행스님과 120여 명의 신도 그리고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을 비롯하여 성철스님문도회 스님들을 모시고 ‘제1기 정인사 불교대학 입학식’을 성대하게 거행하였습니다.  

 

사진1. 2월 22일에 봉행된 정인사 불교대학 입학식. 

 

정인사는 성철 큰스님을 따르던 창원 지역 신도들의 수행공간이었던 ‘참회원’을 1988년 동안거를 시작으로 주석하고 계신 원행스님이 원력을 내어 옆집을 사들이고 5년 동안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는 현대식, 외부는 전통 가람 양식을 따른 불사를 전개, 도심 포교도량의 사격을 갖추고 1993년에 정인사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사진 2. 인사말씀을 하고 계신 원택스님.
 

그 후 성철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정법에 따른 생활불교와 참회 수행을 실천하며 능엄주, 108참회, 3000배, 아비라기도 등 다양한 정진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복지법인 금강의 모母 사찰로 지역 복지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진 3.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 

 

참마음을 찾아가는 수행과 정진 속에서 정인사 불자들은 수행공간의 부족함을 느끼고 지난 2019년 교육관 건립 불사를 발원하여, 2021년 2월 23일 대지 150평에 연건평 330평인 4층 건물에 종합불교대학 강의실, 기도 공간 및 참선방, 요사채, 주차장 등을 갖춘 정인사 교육관 낙성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사진 4. 정인사 교육관 낙성식(2021년 2월 23일). 

 

그리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여 동안 불교대학 커리큘럼을 연구하고 준비하여 지난 2월 22일 ‘제1기 불교대학 입학식’을 성대하게 거행하였습니다. 원행스님은 제1기 불교대학 입학생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바르게 공부하고 수행하여 일상행활 속에서 불법을 실천하는 불자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천길 118 / 055-299-5450 

 

해우당 원융 대선사 열반 3주기 추모다례제

 

“이오위칙以悟爲則을 명심하며 절대 화두話頭를 놓치지 마라.”

지난 2월 27일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정안사에서는, 해우당海牛堂 원융圓融 대선사의 열반 3주기를 맞이하여 맏상좌 일선스님을 비롯하여 여러 제자들과 사형사제가 모인 가운데 추모다례제를 봉행하였습니다. 원융스님은 성철스님에 대한 지극한 신심으로 평생 선방 시자를 자처하면서 스승의 법문집인 『본지풍광』과 『선문정로』의 필사를 도왔고, ‘선림고경총서’ 가운데 『전심법요』, 『임제록』, 『조주록』 번역에 힘을 보탰을 뿐만 아니라, 1999년에는 『간화선』을 저술하여 선종돈법禪宗頓法 선양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진 1. 원융스님 친필 以悟爲則. 

 

 

사진 2. 정안사 현판(성철스님 친필) 아래서 파안대소를 하고 계신 원융스님. 

 

특히 1997년부터 2004년까지 7년 동안 기본선원 교선사敎禪師 시절에는 손수 편집한 『서장』을 교재로 후학들의 안목眼目을 열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2002년 동안거 해제 후에는 정안사 묘심선원妙心禪院에서 『서장』 강석講席을 폈습니다.   

 

사진 3. 2월 27일 정안사 법당에서 봉행된 원융스님 열반 3주기 추모다례제에 참석한 상좌들과 성철스님 문도스님들. 일선스님이 맏상좌로서 문도를 대표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오위칙’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선방 좌복 위에서 노구를 돌보지 않고 정진하던 중에 미질을 앓다가 2019년 3월 3일 해인사 관음전 수좌실에서 세수 82세, 법랍 48년을 일기로 원적圓寂에 드셨습니다. 입적하시기 전에 문도와 제자들에게 ‘이오위칙以悟爲則을  명심하면서 절대로 화두를 놓치 말라’는 당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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