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마당]
백련소식
페이지 정보
편집부 / 1997 년 9 월 [통권 제7호] / / 작성일20-05-06 08:36 / 조회9,016회 / 댓글0건본문
●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100일 영가천도 회향 및 아비리기도가 있었습니다. 760여 명이 넘는 보살 대중이 적광전, 관음전, 정념당, 염화실, 원통전 등에 촘촘히 들어앉아 한여름의 무더위가 무색하게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를 합송하셨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기도에 동참한 초등학생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백련암 하늘을 맑게 수놓았습니다.
● 지난 7월 24일부터 시작된 여름수련법회가 8월 23일 단기출가생들의 회향으로 무사히 성취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과 자원봉사자들, 특히 1달 여간 온 몸과 마음으로 수련회에 임하신 심전 김창렬 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백련암 관음전 후불탱화 불사를 원만히 마쳤습니다. 더욱 환희심 나는 기도 공간으로 여러 불자님 곁으로 다가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동참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오는 10월 14일부터 21은 성철 큰스님의 열반 4주기를 추모하는 칠일칠야 팔만사천배 참회법회가 백련암에서 봉행됩니다. 이 기도는 종교를 초월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기도입니다. 이웃한 분들, 가족, 동료들이 함께 2시간 일천배 참회기도에 동참하시어 마음가 몸을 맑게 닦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옛거울古鏡’, 본래면목 그대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불면석佛面石 옆 단풍나무 잎새도 어느새 불그스레 물이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포행을 마치고 들어오니 책상 위에 2024년 10월호 『고경』(통권 …
원택스님 /
-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물병 속에 있다네
어렸을 때는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그 시절에 화장실은 집 안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었거든요. 무덤 옆으로 지나갈 때는 대낮이라도 무서웠습니다. 산속에 있는 무덤 옆으로야 좀체 지나…
서종택 /
-
한마음이 나지 않으면 만법에 허물없다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음이니 하나마저도 지키지 말라.二由一有 一亦莫守 흔히들 둘은 버리고 하나를 취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 가지 변견은 하나 때문에 나며 둘은 하나를 전…
성철스님 /
-
구루 린뽀체를 따라서 삼예사원으로
공땅라모를 넘어 설역고원雪域高原 강짼으로 현재 네팔과 티베트 땅을 가르는 고개 중에 ‘공땅라모(Gongtang Lamo, 孔唐拉姆)’라는 아주 높은 고개가 있다. ‘공땅’은 지명이니 ‘공땅…
김규현 /
-
법등을 활용하여 자등을 밝힌다
1. 『대승기신론』의 네 가지 믿음 [질문]스님, 제가 얼마 전 어느 스님의 법문을 녹취한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여쭙니다. 그 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 중에 일심一心, 이문二…
일행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