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백련암 포교사 > 월간고경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월간 고경홈 > 월간고경 연재기사

월간고경

[나의 삶, 나의 기도]
나의 꿈은 백련암 포교사


페이지 정보

권명주  /  1998 년 6 월 [통권 제10호]  /     /  작성일20-05-06 08:33  /   조회10,713회  /   댓글0건

본문

권명주(延照華, 부산 문현초등학교 5학년)

 

만약 내가 지금 집에 있었다면 두 다리 쭉 뻗고 부모님과 버릇없이 굴며 빈둥거리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백련암 수련법회에 와서 한 송이 여린 연꽃 불자가 되어 마음속 깊이 조그마한 불교에 관한 방을 넓혀 가고 있다.

 

수련법회 기간 중 삼천배가 가장 어려웠지만, 여러 스님들과 지도법사님 그리고 언니 오빠들이 잘 도와주셔서 별 어려움 없이 수련법회를 끝낼 수 있기에 깊이 감사드린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성철 큰스님께서 살아계실 적에 왔더라면 더 큰 불심, 더 많은 생각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땐 너무 무섭다는 생각에 오질 못했다. 큰스님께서 굉장히 엄하시다는 말에 겁부터 낸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다.

그런데 이미 지난 일을 가지고 후회하면 뭐할까?

 

 


 

 

나는 후생에 성철 큰스님 같은 분과 함께 지내면서 나고 죽고, 죽고 나며 계속 불교를 알리는 포교사가 될 것이다.

 

백련암 수련법회를 소개해 주신 학교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수련법회에 보내 주신 부모님께 진짜 진짜 감사드린다.

 

삼천배의 엄청난 고통 때문에 ‘지심귀명례’라는 소리만 들어도 눈이 감기고 고개가 돌아가지만, 부모님의 고마움과 남을 위한 생활 등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지난밤 꿈에는 큰스님께서 오셔서 뭐라고 말씀하시고 가셨다.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단지 내 꿈이기에 말하지 않으련다.

 

다시 한 번 스님들과 법사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백련암을 알리는 자랑스런 백련암의 포교사가 되고 싶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권명주

권명주 

권명주님의 모든글 보기

많이 본 뉴스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 03150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32호

발행인 겸 편집인 : 벽해원택발행처: 성철사상연구원

편집자문위원 : 원해, 원행, 원영, 원소, 원천, 원당 스님 편집 : 성철사상연구원

편집부 : 02-2198-5100, 영업부 : 02-2198-5375FAX : 050-5116-5374

이메일 : whitelotus100@daum.net

Copyright © 2020 월간고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