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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arry  /  2014 년 1 월 [통권 제9호]  /     /  작성일20-08-26 10:39  /   조회7,248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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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arrival of the long-awaited New Year’s Day, people don new clothes and pay homage to the eternal buddhas who fill the whole world. Let me congratulate all sentient beings on this joyful day.

 

오래도록 잠 못 이루며 손꼽아 기다리던 설날이 왔습니다. 깨끗한 몸으로 새 옷 갈아입고 온 세계에 가득히 항상 계시는 모든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예배 올리며 일체 중생의 행복을 축하합니다.

 

Happy New Year to grandparents and grandchildren, to seniors and juniors, to people of all ages, to people everywhere. With paternal skies and a maternal earth, we are all family members living in a single home.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모든 어른들께 절 올리며 새해를 축하합니다. 높은 하늘은 아버지로, 넓은 땅은 어머니로 삼고 다 같이 살아가는 우리는 한 집안 식구이며 한 형제입니다.

 

Let’s respect all elders as we respect our own and love all children like we love our own. Let’s treasure all nations as we treasure our own and respect other religions as we respect our own.

 

나의 어른을 존경함으로써 남의 어른을 존경하며, 나의 자녀를 사랑함으로써 남의 자녀를 사랑합니다. 나의 나라를 아낌으로써 남의 나라를 아끼며, 나의 종교를 존중함으로써 남의 종교를 존중합니다.

 

Although we’re originally a single body, people make useless discriminations among themselves. Caring only for yourself and harming others creates a hell full of fighting. But realizing that we are one and caring for others as much as for ourselves opens the door to a paradise filled with blossoming lotuses. Then you discover that heaven and paradise are to be found right here on earth.

 

나와 너는 한 몸으로 본래 없는 것이거늘, 사람들은 쓸데없이 나와 너의 분별을 만들어냅니다. 나만을 소중히 여기고 남을 해치며 싸움의 지옥이 벌어지고 나와 남이 한 임을 깨달아서 남을 나처럼 소중히 한다면 곳곳마다 연꽃이 가득 핀 극락세계가 열립니다. 극락과 천당은 다른 곳이 아니라 남을 나처럼 소중히 여기는 한 마음에 있습니다.

 

No matter how wide you open your eyes, you’ll never find heaven and paradise way up above. They’re to be found right here below our feet. If we all respect and love one another, the New Year will become one of eternal happiness. So let’s rid ourselves of our foolish vanities and walk down the road of eternal happiness together.

 

눈을 아무리 크게 뜨고 하늘을 우러러 보아도 천당과 극락은 하늘 위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걸어다니는 발밑이 곧 천당이요 극락이나 서로 존경하고 서로 사랑할 때 비로소 영원한 행복의 새해가 열립니다.

우리는 꿈속 같은 한때의 허영을 버리고 영원한 행복의 길로 나아갑시다.

 

The soaring birds and the sprinting beasts are a single family in paradise, while the stoic boulders and runnin waters sing songs of eternity. May people of all races hold hands and may people of all religions praise eternity and extol the infinite. Let’s all gather in the garden of absolute existence to bless and praise the New Year together!

 

나는 새와 기는 벌레도 극락세계의 한 가족이며, 서 있는 바위와 흐르는 물도 다 함께 영원을 노래합니다. 흑인종, 황인종, 백인종이 서로 손잡고 이슬람교, 예수교, 불교가 한 마음으로 영원을 찬미하고 무한함을 기리며, 절대적인 존재들의 동산에 모여 새해를 축복하고 찬양합시다.

 

(New Year’s Message, January,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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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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