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련암 포교당 정혜사 불자들 그 말씀 오롯이 믿고 행하니 끝내 이루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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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희순 작성일20-05-29 10:23 조회2,059회 댓글0건본문
“대구가 캄캄한 방중이더니 이제 환히 밝게 됐다. 두고 봐라. 대구 보살들 불 붙으면 못 말리기라.”
벌써 육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대구 보살들은 어제 일처럼 기억이 생생하다. “대구에 큰스님 법을 잇는 도량을 꼭 세우겠다”는 원을 세우고 찾아 뵌 자리였다. 성철 큰스님께서는 한껏 겨워하시며 대구 보살들에게 격려 한 말씀 내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열반하시기 직전, 대구에 도량이 세워지거든 쓰라시며 ‘정혜사(正慧寺)’란 이름을 손수 지어 원구 스님 편에 보내 주셨다. 그 ‘못 말리는’ 대구 보살들은 마침내 지난 96년 10월, 자신들의 힘으로 대구시 대명 9동에 참회 기도 도량 정혜사를 건립하고 봉불식 자리에서 마냥 울어 버렸다.
보살들이 세운 절, 정혜사
“와 그리 눈물이 쏟아지는지 모르겠데예. 서로 끌어안고 많이 울었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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