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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임제록 평석

저자·역자 평석·강설: 성철 ;정리·편집: 원택 출간일2018-02-26
책정보페이지: 592판형: ISBN:978-89-939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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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6~7대 종정을 지낸 성철(1912~1993) 스님 법문은 시자 원택스님에 의해 1993년 열반 직전에 대부분 법문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지막으로 나오게 된 『성철스님 임제록 평석』(장경각)은 해인총림 방장으로 계시던 성철스님께서 1974년 하안거에서 이듬 해 75년 하안거까지 보름마다 『임제록』을 평석 강설하신 법문이 녹음테이프로 남아 있던 것을 정리, 보완해서 출판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성철스님께서는 『임제록』 중 전반부이며 중요한 대목이라 할 ‘마방의 서’, ‘상당법문’, ‘시중’의 앞부분까지 평석하시다 중단하시어 안타깝게도 ‘시중’ 나머지 부분과 ‘수시’, ‘감변’, ‘행록’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원택스님께서는 이 부분이 늘 마음에 걸려 있었는데, 이번에 봉암사 결사 70주년이자 해인총림 백일법문 50주년에 즈음하여 성철스님께서 평석하신 부분은 그대로 정리하고 남기신 부분은 번역만 하여 정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성철
성철 스님은 1936년 해인사로 출가하여 1947년 문경 봉암사에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를 내걸고 현대 한국불교의 기틀을 마련한 ‘봉암사 결사’를 주도하였다.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다 1955년 대구 팔공산 성전암으로 들어가 10여 년 동안 절문 밖을 나서지 않았는데 세상에서는 ‘10년 동구불출(洞口不出)’의 수행으로 칭송하였다.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으로 취임해 한국불교 최고의 설법으로 꼽히는 ‘백일법문’을 하였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를 내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평생을 철저한 수행으로 일관했던 성철 스님은 1993년 11월 4일 해인사 퇴설당에서 열반에 들었다.

목차
1 시작하는 말
1. 본분사를 찾아서
2. 임제스님과 『임제록』
3. 선(禪)과 교(敎)
4. 모든 법문은 독약

2 마방의 서문
1. 『진주임제혜조선사어록』 마방(馬防)의 서(序)에 붙이는 말
2. 『진주임제혜조선사어록』에 마방이 붙이는 말



Ⅰ. 상당
1.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1) 어찌 근본도리를 숨기겠는가!
2) 어떤 것이 불법의 근본적인 뜻입니까?
3) 황벽스님 회하에서 세 번 물었다가 세 번 얻어맞았네.
4) 부처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5) 입을 열기만 해도 깨달음과는 이미 어긋나버린다.

2. 천수천안의 바른 눈[正眼]

3. 무위진인(無位眞人)

4. 주인의 할(喝)과 손님의 할(喝)
1) 재범(再犯)은 용서치 않는다.
2) 손님과 주인의 구별이 분명하다.

5. 법을 구하는 마음가짐
1) 임제스님이 불자를 든 뜻은?
2) 누가 내게 일돈방(一頓棒)을 때려주겠느냐?

6. 진퇴양난의 관문
1) 칼날 위의 일
2) 방아 찧다가 발 떼는 것을 잊다.
3) 알거나 알지 못하거나 모두 틀리다.

7. 고봉정상(高峰頂上)과 십자가두(十字街頭)

8. 가사(家舍)와 도중(途中)

9. 삼구(三句)와 삼현삼요(三玄三要)

? 삼구(三句)와 삼현삼요(三玄三要)에 대한 선사들의 송
1. 삼구(三句)
1) 제일구(第一句)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도오오진(道吾悟眞)스님의 송
(3) 해인초신(海印超信)스님의 송
(4) 운봉문열(雲峰文悅)스님의 송
2) 제이구(第二句)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도오오진(道吾悟眞)스님의 송
(3) 해인초신(海印超信)스님의 송
(4) 운봉문열(雲峰文悅)스님의 송
3) 제삼구(第三句)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도오오진(道吾悟眞)스님의 송
(3) 해인초신(海印超信)스님의 송
(4) 운봉문열(雲峰文悅)스님의 송

2. 삼현삼요(三玄三要)
1) 분양선소(汾陽善昭)스님의 삼현삼요(三玄三要) 송
(1) 삼현(三玄)
① 제일현(第一玄)② 제이현(第二玄)③ 제삼현(第三玄)
(2) 삼요(三要)
① 제일요(第一要)② 제이요(第二要)③ 제삼요(第三要)
(3) 총송(總頌)
2) 자명초원(慈明楚圓)스님의 삼현삼요(三玄三要) 송
(1) 삼현(三玄)
① 제일현(第一玄)② 제이현(第二玄)③ 제삼현(第三玄)
(2) 삼요(三要)
① 제일요(第一要)② 제이요(第二要)③ 제삼요(第三要)
(3) 총송(總頌)


? 성철스님의 삼구, 삼현, 삼요에 대한 총평



Ⅱ. 시중
1. 사료간(四料簡)

1) 사람은 빼앗고 경계는 빼앗지 않는다.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수산성념(首山省念)스님의 송
(3) 법화전거(法華全?)스님의 송
(4) 자명초원(慈明楚圓)스님의 송

2) 경계는 빼앗고 사람은 빼앗지 않는다.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수산성념(首山省念)스님의 송
(3) 법화전거(法華全?)스님의 송
(4) 자명초원(慈明楚圓)스님의 송

3) 사람과 경계를 모두 빼앗는다.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수산성념(首山省念)스님의 송
(3) 법화전거(法華全?)스님의 송
(4) 자명초원(慈明楚圓)스님의 송

4) 사람과 경계를 모두 빼앗지 않는다.
(1) 풍혈연소(風穴延沼)스님의 송
(2) 수산성념(首山省念)스님의 송
(3) 법화전거(法華全?)스님의 송
(4) 자명초원(慈明楚圓)스님의 송

5) 불감혜근 선사의 사료간 송과 총송
(1) 탈인불탈경(奪人不奪境) 송
(2) 탈경불탈인(奪境不奪人) 송
(3) 인경양구탈(人境兩俱奪) 송
(4) 인경구불탈(人境俱不奪) 송
(5) 사료간((四料簡) 총송(總頌)

2. 참되고 올바른 견해[眞正見解]
1) 깨달음을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르리라.
2) 남의 잘못된 주장에 속지 말라.
3) 자신을 철저히 믿지 않음이 병이다.
4) 그대는 조사인 부처와 다름이 없다.
5) 일 없는 사람[無事人]

3. 삼종신(三種身)
1) 결코 밖에서 구하지 말라.
2) 삼종신이란 명칭과 말일 뿐이다.

4. 모든 부처님의 본원
1) 자성의 그림자를 희롱하는 사람
2) 무엇이 법을 설하고 들을 줄 아는가?
3) 한순간도 단절됨이 없어야 한다.

5. 심법무형(心法無形)
1) 일심(一心)도 없다.
2) 삼아승기겁이 공임을 알라.
3) 진정한 도인은 깨달음을 구함이 없다.

6. 참된 자기
1) 그대들에게 단지 한 부모가 있을 뿐이다.
2) 밥값을 갚을 날이 있으리라.

7. 사조용(四照用)

8. 평상의 심법(心法)
1) 억지로 해야 할 일 없어야 귀한 사람이다.
2) 이름뿐인 부처를 구하지 말라.
3) 마음 법을 문자 가운데서 찾지 말라.

9. 심지법(心地法)
1) 불법의 깊은 뜻[玄旨]
2) 나의 설법은 천하 사람들과 다르다.

10. 어디에서나 주인공[隨處作主]

11. 참된 출가[眞出家]
1) 촉비양(觸鼻羊) 같은 출가인
2) 마불(魔佛)을 분별할 줄 아는 출가인

12. 부처와 마구니
1) 부처도 없고 중생도 없다.
2) 눈앞의 이 사람[目前此人]

13. 본래무사(本來無事)
1) 바로 지금 고스란히 드러나 있을 뿐 별다른 시절이란 없다.
2) 만 냥 황금을 쓰는 사람
3) 진정견해(眞正見解)를 구할 뿐 세간의 허물을 책망하지 않는다.

14. 의지함 없는 도인[無依道人]

15. 비밀
1) 문자에 떨어져 삼계에 윤회한다.
2) 찾으려 하면 더욱 멀어지고 구하려 들면 더욱 어긋나버린다.
3) 인생이 무상하니 시간을 아껴라.


? 성철스님의 수좌오계(首座五戒)


16. 모양 없는 네 경계[四種無相境]

17. 오대산에는 문수보살이 없다

18. 응물현형(應物現形)
1) 누가 찾아오더라도 그의 정체를 알아내다
2) 경계를 활용하는 사람[乘境底人]

19. 대장부(大丈夫)

20. 삼안국토(三眼國土)

21. 조작(造作)
1) 지옥에 떨어지는 업
2) 외도법(外道法)

22. 들여우와 사자
1) 비굴한 수행자
2) 훌륭한 수행자

23. 본래 마음
1) 반야지혜의 칼을 뽑아들라
2) 살아 있는 조사[活祖]

24. 마음과 마음이 다르지 않은 경계[心心不異處]

25. 형상 없음[無相]이 참된 형상[眞形]

26. 육신통(六神通)

27. 제법공상(諸法空相)
1) 참 부처[眞佛]는 형상이 없다
2) 꺼리는 법이 없어야 한다[無嫌底法]

28. 상대를 대하는 네 가지 법[四賓主]을 논함①
1) 주인이 객을 간파하다[主看客]
2) 주인과 객이 모두 주인[主看主]
3) 객이 주인을 간파하다[客看主]
4) 주인과 객이 모두 눈멀다[客看客]

29. 다른 사람에게 속지 말라
1) 태어나면서 안 것이 아니다
2)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죽여라

30. 산승에게는 남에게 줄 하나의 법도 없다

31. 삼계를 떠나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32. 보리수(菩提樹)와 무명수(無明樹)

33. 상대를 대하는 네 가지 법[四賓主]을 논함②

34.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라
1) 짚신 값 갚을 날이 있으리라
2)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은 두 가지 경계일 뿐

35. 임제스님이 4가지 근기를 대하는 법

36. 허망한 이름[空名]
1) 평생 헛수고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라
2) 득실시비를 놓아버려라

37. 임제스님의 법계

38. 옷을 입기도 벗기도 하는 사람

39. 형상을 가리는 옷

40. 수행을 성취하지 못하는 이유

41. 업식중생(業識衆生)

42. 삼진(三眞)과 삼구(三句)

43.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

44. 자취를 남기지 않는 사람

45. 대통지승불의 좌선

46. 한 마음도 일으키지 말라[一心不生]

47. 오무간업(五無間業)과 해탈

48. 허공에 그린 그림
1) 산승의 말을 곧이듣지 말라
2) 있는 듯이 보이게 하는 것[相似]일 뿐

49. 일 없는 사람

50. 진실한 선지식을 만나기는 어렵다

51. 지극한 불법의 도리[至理之道]

52.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Ⅲ. 감변
1. 쌀을 일다가 일돈방(一頓棒)을 맞다
2. 세 스님을 모두 때리다
3. 보화(普化)스님과 극부(克符)스님과의 인연
4. 보화스님이 공양상을 엎어버리다
5. 보화스님은 범부인가, 성인인가?
6. 보화스님의 나귀 울음소리
7. 보화스님의 저잣거리 행각
8. 절을 해야 하는가, 하지 않아야 하는가?
9. 노주(露柱)는 범부인가, 성인인가?
10. 차좁쌀[黃米]을 팔다
11. 낙보(樂普)스님의 할
12. 덕산(德山)스님의 몽둥이 30대
13. 금가루가 비록 귀하긴 하지만 눈에 들어가면 병이 될 뿐이다
14. 행산(杏山)스님의 노지백우(露地白牛)
15. 방(棒)과 할(喝) 중에 진실에 부합하는 것은?
16. 양손을 펼쳐 보인 뜻은?
17. 대각(大覺)스님이 참문하다
18. 조주(趙州)스님이 참문하다
19. 정상좌(定上座)가 참문하다
20. 마곡(麻谷)스님이 참문하다
21. 사할(四喝)
22. 한 비구니의 할
23. 용아(龍牙)스님의 선판[西來無意]
24. 경산(徑山)스님의 5백 대중
25. 보화스님의 전신탈거(全身脫去)



Ⅳ. 행록
1. 임제스님의 깨친 기연
2. 소나무를 심은 뜻
3. 덕산스님의 선상을 뒤엎다
4. 황벽스님을 밀쳐 넘어뜨리다
5. 황벽스님이 자기 입을 쥐어박다
6. 임제스님이 졸다
7. 울력에 빈손으로 가다
8. 위산스님에게 편지를 전하다
9. 황벽스님의 인가(印可)]
10. 달마스님의 탑전(塔殿)에 이르다
11. 용광(龍光)스님의 낭패
12. 평화상(平和尙)을 만나다
13. 대자(大慈)스님을 만나다
14. 화엄(華嚴)스님을 만나다
15. 취봉(翠峰)스님을 만나다
16. 상전(象田)스님을 만나다
17. 명화(明化)스님을 만나다
18. 노파를 만나다
19. 봉림(鳳林)스님을 만나다
20. 금우(金牛)스님을 만나다
21. 임제스님 열반에 드시다


임제혜조선사탑기(臨濟慧照禪師塔記)
후찬(後讚)

임제록 후기

책속으로
『임제록』은 임제의현(臨濟義玄, ?~867년) 스님의 말씀을 제자 삼성혜연((三聖慧然)이 기록한 법문집으로 흔히 불교계에선 ‘선어록의 왕’이라 합니다. 성철스님은 임제록 평석을 시작하면서 임제스님과 임제록, 그리고 임제종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고 있는데, 『임제록』을 “선어록의 왕”, “세계 4대 귀서(貴書)”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일본 근대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西田幾多?)는 일본이 전쟁으로 모든 책이 불타더라도 『임제록』 한권만 있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극찬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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