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 회장 퇴임하는 원택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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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20 조회16,122회 댓글0건본문
파라미타 회장 퇴임하는 원택 스님
“종단차원 청소년포교 종책 프로그램 운영 수련회 필요”
“청소년 포교를 위해 작지만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3년 10개월간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제3대 회장직을 수행한 원택스님은 어린이 청소년포교가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력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조계사 주지가 맡아왔던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장을 전 회장 지홍스님과 총재인 포교원장 도영스님의 권유로 회장을 맡았다는 원택스님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포교를 위해 노력해준 교법사단,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원택스님은 회장 취임이후 청소년문화존 사업을 비롯해 한중ㆍ한일 청소년교류, 백두산 탐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등을 통해 청소년 포교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정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종단예산을 확보하는 등 파라미타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했다. 재임기간 동안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보호대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청소년 자원봉사 인증터전을 획득했으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단체로 선임되는 등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였다.
그러나 원택스님은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지난 2005년 통계청 조사결과 불교계의 청소년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22만 명이 줄었다는 결과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종단차원에서 새로운 각오로 어린이 청소년 포교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들이 그 시기에 갖는 종교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이들에 대한 포교는 미래를 위해 굉장히 필요합니다. 다른 종교에 비해 어린이집ㆍ유치원ㆍ종립학교 숫자에서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종단차원의 획기적인 청소년 포교 종책이 개발돼야 합니다.”
이어 원택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방침을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교구 본ㆍ말사 주지를 비롯해 청소년 포교에 관심 있는 출ㆍ재가들이 참여하는 종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10년 계획 등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 선교를 공격적으로 하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사례를 연구하여 불교계의 대안 모색도 제안했다.
스님은 “임기 내에 다하지 못한 전국조직 완성과 지방조직 활성화를 통해 파라미타의 내실화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불교신문 2276호/ 11월8일자]
“종단차원 청소년포교 종책 프로그램 운영 수련회 필요”
“청소년 포교를 위해 작지만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3년 10개월간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제3대 회장직을 수행한 원택스님은 어린이 청소년포교가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력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조계사 주지가 맡아왔던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장을 전 회장 지홍스님과 총재인 포교원장 도영스님의 권유로 회장을 맡았다는 원택스님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포교를 위해 노력해준 교법사단,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원택스님은 회장 취임이후 청소년문화존 사업을 비롯해 한중ㆍ한일 청소년교류, 백두산 탐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등을 통해 청소년 포교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정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종단예산을 확보하는 등 파라미타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했다. 재임기간 동안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보호대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청소년 자원봉사 인증터전을 획득했으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단체로 선임되는 등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였다.
그러나 원택스님은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지난 2005년 통계청 조사결과 불교계의 청소년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22만 명이 줄었다는 결과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종단차원에서 새로운 각오로 어린이 청소년 포교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들이 그 시기에 갖는 종교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이들에 대한 포교는 미래를 위해 굉장히 필요합니다. 다른 종교에 비해 어린이집ㆍ유치원ㆍ종립학교 숫자에서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종단차원의 획기적인 청소년 포교 종책이 개발돼야 합니다.”
이어 원택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방침을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교구 본ㆍ말사 주지를 비롯해 청소년 포교에 관심 있는 출ㆍ재가들이 참여하는 종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10년 계획 등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 선교를 공격적으로 하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사례를 연구하여 불교계의 대안 모색도 제안했다.
스님은 “임기 내에 다하지 못한 전국조직 완성과 지방조직 활성화를 통해 파라미타의 내실화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불교신문 2276호/ 11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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