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 열반 13주기 추모 학술회의

1960년대 전후 상황과 성철스님의 역할

성철스님은 성전암의 동구불출을 마치고 1965년 김용사에 머무십니다.
그리고 1966년 하안거 때에는 이듬해 백일법문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운달산 법회”를 20여 일 동안 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966년 대학생불교연합회 학생들로 조직된 구도회를 지도하기도 하였고
1968년 연합회 학생들을 상대로 수련법회를 열기도 하셨습니다.
그간 성철스님의 사상에 대한 논의는 사회적 맥락보다는
법문과 법어, 저술 자체에 집중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운달산법회 40주년을 맞이하고 성철스님 열반 13주기를 맞이하여
1960년대 중후반의 사회적 상황에서 성철스님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백일법문에 담겨있는 불교학의 성과는 어떠하였는지
스님이 인용하신 과학적 근거들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봉암사 결사에서 20년이 지난 때에 해인총림의 방장으로 취임하신 입장에서
결사의 정신이 어떻게 총림으로 구체화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를 통하여 성철스님이 불교 내부와 외부에 끼친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21세기에 부합하는 불교의 실천 덕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봅니다.


▸ 주 제 : 1960년대 전후 상황과 성철스님의 역할
▸ 일 시 : 2006년 11월 27일(월요일) 오후 1시
▸ 장 소 :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
▸ 세부 주제 : 사회 서재영(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 백일법문과 근대불교학
            발표 조명제(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원)
            논평 김영진(동국대 BK21 세계화시대 불교학교육연구단 Post-Doc 연구원)

  2) 성철스님 법문에서의 중도와 과학
            발표 양형진(고려대 디스플레이 반도체물리학과 교수)
            논평 박영준(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3) 1960년대 한국불교와 성철의 활동 : 봉암사 결사와 해인총림
            발표 김종인(고려대 BK21 한국어문학교육연구단 연구전임교수)
            논평 박희승(조계종 불학연구소 불학연구팀장)

▸일정(발표 35분, 논평 15분, 토론 10분)
            1:00            등록
            1:10            개회식 : 원택스님 발제
            1:30            제1발표 백일법문과 근대불교학(조명제)
            2:05            제1논평(김영진) 및 토론
            2:30            제2발표 성철스님 법문에서의 중도와 과학(양형진)
            3:05            제2논평(박영준) 및 토론
            3:30            휴식
            3:50            제3발표 1960년대 한국불교와 성철의 활동(김종인)
            4:25            제3논평(박희승) 및 토론
            4:50            종합토론
            5:30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