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김시습 ‘십현담요해 언해본’ 성철스님 서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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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53 조회17,167회 댓글0건본문
김시습 ‘십현담요해 언해본’ 성철스님 서고서 발견
매월당 김시습의 「십현담요해(十玄譚要解)」를 16세기에 한글로 옮긴 언해본이 성철 스님 서고에서 발견됐다.
해인총림 해인사 백련암 감원 원택 스님은 15일 “지난 4월 중순 장경각 서고에서 성철 스님 서책을 정리하면서 「십현담요해」 언해본을 발견했다”며 “이 언해본은 문화재 서지 목록, 국립도서관 서지 목록에도 없고 전래본도 알려지지 않은 희귀본”이라고 밝혔다.
「십현담」은 당나라 동안상찰(?~961년)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偈頌·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으로 선시의 일종이다.
서병패 문화재전문위원(서지)은 “「십현담」은 정위(正位·지혜로써 열반을 깨달아 얻는 자리)에 안주하는 것을 부정하고 생활 속의 실천을 강조하는 선학”이라며 “대승 불교의 두 주축인 법화 사상과 화엄 사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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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김시습의 「십현담요해(十玄譚要解)」를 16세기에 한글로 옮긴 언해본이 성철 스님 서고에서 발견됐다.
해인총림 해인사 백련암 감원 원택 스님은 15일 “지난 4월 중순 장경각 서고에서 성철 스님 서책을 정리하면서 「십현담요해」 언해본을 발견했다”며 “이 언해본은 문화재 서지 목록, 국립도서관 서지 목록에도 없고 전래본도 알려지지 않은 희귀본”이라고 밝혔다.
「십현담」은 당나라 동안상찰(?~961년)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偈頌·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으로 선시의 일종이다.
서병패 문화재전문위원(서지)은 “「십현담」은 정위(正位·지혜로써 열반을 깨달아 얻는 자리)에 안주하는 것을 부정하고 생활 속의 실천을 강조하는 선학”이라며 “대승 불교의 두 주축인 법화 사상과 화엄 사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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