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에게 불교정법을 배운다’
불교인재개발원 ‘백일법문’ 2기 강좌 개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은 동안거 기간 동안 ‘성철스님에게 불교정법을 배운다’는 제목으로 백일법문(百日法門) 2기 강좌를 연다. 강의는 오는 11월13일부터 2009년 2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1회에 걸쳐 불교인재개발원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백일법문은 1967년 해인총림 방장에 취임한 성철스님이 그해 동안거를 맞아 총림 대중에게 매일 설법한 내용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 8년간의 장좌불와, 10년간의 묵언 등 오랜 수행을 통해 얻어진 깨달음의 결실로, 승속을 불문해 탁월한 수행지침서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강좌의 증명법사는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스님과 성철스님의 제자인 원택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이며 전 해인사 강사 원철스님, 해인사 백련암 일묵스님 등이 강의에 나선다. ‘내가 본 성철과 한국불교’라는 주제로 서강대 교수 서명원 신부의 특강도 마련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동참금은 12만원이다.

장영섭 기자
2008-10-22 오후 5:55:05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