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16세기 희귀 선종 언해본 백련암 장경각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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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53 조회17,451회 댓글0건본문
16세기 희귀 선종 언해본 백련암 장경각에서 발견
당나라 동안상찰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
김시습이 주석붙여 ‘십현담 요해’로 소개해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십현담 요해(十玄談要解)’(1475)를 73년 뒤 한글로 번역, 출간한 16세기 ‘십현담 언해본(諺解本)’이 해인사 백련암에서 발견됐다. 조선 세조∼성종대인 15세기 중후반 불경류를 한글로 옮긴 일은 일부 있으나 16세기 전반 선종 관련 서적의 언해본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인사 백련암의 원택 스님은 15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백련암 장경각 서고에서 성철 큰스님의 장서를 정리하다가 매월당의 ‘십현담 요해’를 한글로 옮겨 1548년(명종 2) 강화도 정수사에서 판각한 것으로 기록된 ‘십현담 언해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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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동안상찰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
김시습이 주석붙여 ‘십현담 요해’로 소개해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십현담 요해(十玄談要解)’(1475)를 73년 뒤 한글로 번역, 출간한 16세기 ‘십현담 언해본(諺解本)’이 해인사 백련암에서 발견됐다. 조선 세조∼성종대인 15세기 중후반 불경류를 한글로 옮긴 일은 일부 있으나 16세기 전반 선종 관련 서적의 언해본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인사 백련암의 원택 스님은 15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백련암 장경각 서고에서 성철 큰스님의 장서를 정리하다가 매월당의 ‘십현담 요해’를 한글로 옮겨 1548년(명종 2) 강화도 정수사에서 판각한 것으로 기록된 ‘십현담 언해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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