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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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46 조회15,679회 댓글0건본문
* 에디터가 뽑은 불서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
〈장경각〉 출판사 장선재
주간불교 (발행일: 2008/03/15)
조계종 전 종정이셨던 성철스님은 해인총림의 방장으로 취임하신 1967년 동안거부터 정기적으로 상당법문을 펼치셨다. 스님의 상당법문은 선종 정통의 상당법문 양식을 그대로 따랐다.
그 날의 법문에서 전달하실 핵심 내용인 “수시(垂示)”, 스님께서 제기하신 선문의 공안인 “본칙(本則)”, 본칙 공안에 대한 옛 스님들의 법문과 게송인 “염송(拈頌)”, 본칙과 염과 송에 대한 스님의 간단한 평인 “착어(著語)” 등이 긴밀한 구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1967년부터 1982년까지 스님의 상당법문을 100칙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 바로 《본지풍광(本地風光)》이었다. 《본지풍광》은 스님의 또 다른 저서 《선문정로(禪門正路)》와 함께 직접 “부처님께 밥 값 했다”고 하실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저술이지만, 원래 저술이 한문인데다 법문의 구조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 탓에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버거운 면이 있었다.
또 실제로 상당법어를 하실 때에는 한문 원문에 대한 강설을 하셨지만 《본지풍광》에는 이런 내용을 담을 수 없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되어 버린 아쉬운 점이 있었다.
2012년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도서출판 장경각은, 2006년 《선문정로》에 성철스님의 강설을 덧붙인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에 이어 2007년 《본지풍광》에 강설을 붙인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를 출간하였다. 성철스님이 처음 상당법문을 하신 지 40년 만에 스님의 법문을 온전히 복원한 셈이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를 통해 성철스님은 공안을 제기하고 제기한 공안에 또 다시 공안을 던지는, 겹겹의 화두를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벽암록》이라고 할 만한 이 책 곳곳에서 “깨쳐야 알지 깨치기 전에는 모른다”는 성철스님의 서릿발 같은 가르침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순간순간마다 자기도 모르게 솟아오르는 화두를 향한 ‘알음알이’의 싹을 싹둑싹둑 잘라내는 큰스님의 반야검을 만나는 것이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
〈장경각〉 출판사 장선재
주간불교 (발행일: 2008/03/15)
조계종 전 종정이셨던 성철스님은 해인총림의 방장으로 취임하신 1967년 동안거부터 정기적으로 상당법문을 펼치셨다. 스님의 상당법문은 선종 정통의 상당법문 양식을 그대로 따랐다.
그 날의 법문에서 전달하실 핵심 내용인 “수시(垂示)”, 스님께서 제기하신 선문의 공안인 “본칙(本則)”, 본칙 공안에 대한 옛 스님들의 법문과 게송인 “염송(拈頌)”, 본칙과 염과 송에 대한 스님의 간단한 평인 “착어(著語)” 등이 긴밀한 구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1967년부터 1982년까지 스님의 상당법문을 100칙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 바로 《본지풍광(本地風光)》이었다. 《본지풍광》은 스님의 또 다른 저서 《선문정로(禪門正路)》와 함께 직접 “부처님께 밥 값 했다”고 하실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저술이지만, 원래 저술이 한문인데다 법문의 구조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 탓에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버거운 면이 있었다.
또 실제로 상당법어를 하실 때에는 한문 원문에 대한 강설을 하셨지만 《본지풍광》에는 이런 내용을 담을 수 없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되어 버린 아쉬운 점이 있었다.
2012년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도서출판 장경각은, 2006년 《선문정로》에 성철스님의 강설을 덧붙인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에 이어 2007년 《본지풍광》에 강설을 붙인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 본지풍광설화》를 출간하였다. 성철스님이 처음 상당법문을 하신 지 40년 만에 스님의 법문을 온전히 복원한 셈이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를 통해 성철스님은 공안을 제기하고 제기한 공안에 또 다시 공안을 던지는, 겹겹의 화두를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벽암록》이라고 할 만한 이 책 곳곳에서 “깨쳐야 알지 깨치기 전에는 모른다”는 성철스님의 서릿발 같은 가르침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순간순간마다 자기도 모르게 솟아오르는 화두를 향한 ‘알음알이’의 싹을 싹둑싹둑 잘라내는 큰스님의 반야검을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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