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성철스님 서고에서 16세기 희귀본 『십현담 언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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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04 16:54 조회18,037회 댓글0건본문
성철스님 서고에서 16세기 희귀본 『십현담 언해』 발견
‘김시습의 십현담 요해’를 1548년 한글로 옮긴 것
15일 성철 스님의 상좌인 원택 스님이 백련암 서고에서 발견한 십현담 언해를 공개했다.
성철 스님의 책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백련암 서고에서 16세기 중엽의 희귀 고서인 『십현담 언해(十玄談 諺解)』가 발견됐다. 당나라 선승(동안상찰 선사)의 10가지 게송에 매월당 김시습이 한문 주석을 단 『십현담 요해(要解)』를 1548년에 한글로 옮긴 것이다.
해인사 백련암 감원(암자를 감찰하는 스님)인 원택 스님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백련암 서고에서 장서를 정리하던 중 『십현담 언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0년간 두문불출하며 정진하던 성철 스님(1911~93)이 성전암 문을 박차고 나와 1965년 문경 김용사에서 열었던 첫 공식법문 내용도 ‘십현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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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의 십현담 요해’를 1548년 한글로 옮긴 것
15일 성철 스님의 상좌인 원택 스님이 백련암 서고에서 발견한 십현담 언해를 공개했다.
성철 스님의 책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백련암 서고에서 16세기 중엽의 희귀 고서인 『십현담 언해(十玄談 諺解)』가 발견됐다. 당나라 선승(동안상찰 선사)의 10가지 게송에 매월당 김시습이 한문 주석을 단 『십현담 요해(要解)』를 1548년에 한글로 옮긴 것이다.
해인사 백련암 감원(암자를 감찰하는 스님)인 원택 스님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백련암 서고에서 장서를 정리하던 중 『십현담 언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0년간 두문불출하며 정진하던 성철 스님(1911~93)이 성전암 문을 박차고 나와 1965년 문경 김용사에서 열었던 첫 공식법문 내용도 ‘십현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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