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성철스님 탄신100주년 학술포럼 대장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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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25 12:17 조회17,801회 댓글0건본문
성철스님 탄신100주년 학술포럼 대장정 올라총무원장 자승스님 “한국불교 정체성 논의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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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에서 격려사하는 모습.
성철스님의 사상을 재조명하고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퇴옹성철의 100년과 한국불교 100년’을 주제로 오는 2013년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이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성철스님문도회(대표 천제스님)와 불교신문(사장 수불스님)이 주최하고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 부설 성철선사상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 포럼이 오늘(3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 앞서 열린 입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해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 문경 봉암사 주지 원타스님 등 성철문도회 문도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한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성철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성철 큰스님께서는 봉암사결사를 통해 불교의 근본정신과 자주성을 드높였으며, 종정으로 추대된 이후에도 백련암을 떠나지 않아 출가 수행자의 본보기를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며 “(학술포럼에서) 한국 불교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정부를 포함한 외부 세력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국불교의 자주성은 무엇인지가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포교원장 혜총스님도 이번 포럼이 조계종이 자성과 쇄신의 5대 결사를 추진하는 시점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3년간 진행되는 포럼의 원만한 회향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문경 봉암사 주지 원타스님은 “현대 한국 사회 속에서 바람직한 승가상은 무엇인지, 또한 한국불교의 자주성과 정체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큰스님께서 주도하신 봉암사결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찾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도대현 씨가 ‘성철 선사상 연구’를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을 책으로 집필한 <성철선사상>을 성철스님 진영에 봉정했다. 한편 입재식에 이어 ‘퇴옹성철과 현대 한국불교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포럼에서는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불교교육과 한국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으며, 조성택 교수가 ‘현대 한국사회와 바람직한 승가상’을, 성태용 건국대 교수가 ‘한국 불교의 정체성과 자주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사진설명>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 (왼쪽부터) 사회자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 발제자 조성택 고려대 교수, 성태용 건국대 교수.
엄태규 기자 사진 김형주 기자 2011-03-24 오후 6:19:00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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