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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과 나   2016-10-28 (금)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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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부터 중앙일보에 <산은 산 물은 물-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칼럼으로 6개월 간 연재되면서 중앙일보 수백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성철스님 시봉이야기』가 그해 12월 1, 2권으로 초판 출간되어 불자뿐만이 아니라 일반인 독자까지 3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읽혀져 ‘국민 불서(佛書)’ 반열에 올랐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성철스님 시봉이야기』의 판권을 처음 출판한 김영사로부터 돌려받아 큰스님 열반 후 다양하게 펼쳐왔던 추모사업 등을 추가하여 금년 4월 개정증보판 『성철스님 시봉이야기』를 출판하였습니다.

한 권으로 출간하였지만 성철 큰스님의 산승의 삶 58년과 소납의 출가의 삶 45년을 합하면 100년이 넘는 2대에 걸친 절집 수행의 삶을 풀어쓴 드문 기록집이다 보니 분량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야산 호랑이로 불렸던 성철 큰스님과의 첫 만남과 출가, 행자로서의 긴장된 일상, 치열한 구도정신이 일상이셨던 성철 큰스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일화들만으로 ‘짧게 읽는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성철스님과 나』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은 책자로 만들어졌으나 불교 집안을 이해하고 성철스님의 대쪽 같은 성정을 통해 수행자의 삶이 얼마만큼 치열한지를 느끼시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성철 스님의 가르침과 사상을 깨닫고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이가 늘어난다면 더할 수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인데도 더위는 여전합니다.

곧 다가올 수확의 계절을 맞아 독지제현께서도 부처님의 진리 속에서 더 한층 신심이 증휘되어 깨달음에 이르기를 불보살님 전에 기원드립니다.

 

2016년 처서절 해인사 백련암

원택화남

선을 묻는 이에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